시장에서는 8월에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 기사는 9일 오전6시2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지난 7월에 콜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에 8월에 연달아 인상하기 보다는 9월쯤에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은은 연달아 콜금리를 올린 적이 없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콜금리를 올리느냐 여부 보다도 코멘트에 시장의 관심이 더 많다.
코멘트를 통해 콜금리 추가인상 시점을 가늠해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지난 7월 금통위의 성명서는 "조정된 콜금리는 여전히 경기부양적"이라고 밝혀 추가인상 가능성은 열어놓은 상태다.
8월 금통위의 성명서도 7월과 비슷한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이나 10월쯤 콜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이라는 게 익명을 요구한 한은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8월에는 콜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 "그렇게 보는 이유는 연달아 올리기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문제가 확산되고 있고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통위가 구태여 시장불안을 부채질 할 수 있는 콜금리인상 카드를 연달아 빼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한국은행 관계자들은 4년여만에 최고치로 올라온 광의유동성 증가속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라도 콜금리 추가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 타이밍은 8월은 쉰뒤 9월이나 10월을 택할 것이란 견해가 한은 내부에서도 많이 나온다.
콜금리를 한차례 더 올려 5.0%로 만드는 건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정서가 깔려 있는 분위기다.
추가인상은 타이밍의 문제라는 것이다.
채권시장은 금통위의 결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자못 궁금하다. 장중한때 5.15%까지 하락했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8일에는 5.26%로 11bp 반등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우려로 인한 신용경색 확산으로 하락한 후 금통위 경계감으로 10bp 이상 상승했다.
금통위의 코멘트가 콜금리 추가인상을 시사하더라도 어느정도 쿠션을 갖춰놓은 셈이다.
금통위가 콜금리를 5.0%로 0.25%포인트 추가로 올린후 한동안 동결한다고 할 경우 적정금리를 찾으려는 노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10년물이 4.88%로 전일비 0.11%포인트가 올랐다. FOMC이후 글로벌주가가 급등하고 입찰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오늘 채권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한 후 금통위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띨 전망이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21-5.35%, 국채선물 9월물은 107.10-107.5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