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성명서에서 경기 하방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비공식적인 긴축 성향을 고수한 뒤 달러 매수 흐름이 이어졌고, 이날 오전 발표된 일본 6월 핵심기계수주 급감 소식에 엔 매물이 나왔다.
그러나 장 초반 119.05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고점 차익매물과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에 밀려 118.70엔 대 보합권으로 밀리기도 했다.
호주준비은행(RBA)이 기준금리를 6.50%로 인상, 근 1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미 시장이 예상하던 바였기 때문에 큰 시장의 반향은 보이지 않았다.
8일 오후 1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10엔 오른 118.8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가 1.3751달러로 소폭 반등한 가운데 유로/엔은 163.50엔 부근까지 반등했다.
한편 호주달러/美달러 환율은 오전 중 85.75달러까지 오른 뒤 상승 폭을 줄여, 이 시간 현재 85.58센트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다음 주초 발표되는 2/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BOJ 정책결정에 중요하다는 판단 속에 이날 발표된 6월 핵심기계수주는 전월대비 무려 10% 넘게 급감해 우려를 낳았다.
비록 2/4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감소에도 불구하고 3/4분기에 3.7% 증가 전망을 토대로 내각부는 "보합흐름" 판단을 고수했지만, 향후 IT부문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부문의 설비투자 동향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초 8월 금리인상을 당연시 여기던 금융시장도 이제는 그 가능성을 반반 정도로 보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달러/엔은 119엔 중반선 위를 지나고 있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이제는 저항선으로 작동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