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자 미국 배런스온라인(Barron's Online)지는 플래시 메모리 분야의 '탑독(top dog)' 삼전전자의 정전 사태로 인해 곧바로 샌디스크(SanDisk)와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가가 이슈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밴 바텐버그(Robert Van Batenburg) 루이스 캐피털 마켓(Louis Capital Markets) 소속 애널리스트는 과연 삼성전자의 이틀간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고객사들이 2차적인 조달처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을 것인가 라는 쟁점을 제기한 뒤 "아이핏과 아이폰에 삼성 플래시램을 사용하는 애플(Apple)사는 샌디스크나 마이크론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여타 제조업체들은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한편 이번 사태가 주가 전망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먼저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올 3월 최저치에서 6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샌디스크사의 주가 역시 상승했지만 메모리 가격 변화와 밀접한 상관관계는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동사 주가는 좀 더 상승 여력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앞서 밴 바텐버그 애널리스트는 올해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저점에서 약 43% 가량 반등한 상태이며 7월 25일 급등양상을 보였지만, 샌디스크의 주가는 최근 2주간 6%나 내렸다. 같은 기간 마이크론의 주가는 18% 급락했다.
한편 밴 바텐버그는 과연 삼성전자의 공급 우려로 인해 이 산업 전반이 수혜를 입을 것인가 하는 질문을 제기한 뒤, "이 업종의 공급 여건은 상당히 빠르게 변화되기 때문에 당장 그 가능성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배런스는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iSuppli) 분석가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삼성전자가 얼마나 빠르게 공장 가동을 정상화할 것인지 그리고 하이닉스등 다른 제조업체들이 얼마나 빠르게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냐 여부가 관건이므로 이번 달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식으로 예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논평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