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시장이 출렁거리는 등 불안정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나 아시아 증시 모두 대단한 변동성을 보이며 급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순간 변동성 뿐만 아니라 조정폭을 가름할 수 없어 시장 전문가들도 "정신 차리기 힘들다"고 혀를 내두르고 있다.
해외 영향도 혼조되면서 시시가각 급등락하는 데이타와 뉴스를 쫓아가기도 힘들다는 얘기다.
한국판 성수대교 붕괴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미시시피강 교량 붕괴 사고가 나질 않나, 일본에는 쓰나미가 몰아친다는 얘기도 나왔다.
금융시장의 '쓰나미'가 될 지 모르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美연방수사국(FBI)가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들리고, 미국의 주가 급반등이 주문 실수에 따른 설도 돌면서 금융시장 안팎이 흉흉하다.
(이 기사는 오후 2시 30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달러/엔 환율도 118선대 요동을 치고, 달러/원 환율은 925원 안팎을 오르내리는 시소게임(See-saw game)이 펼쳐지고 있다.
여하튼 금융시장 불안감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면, 환율은 920원대 지지력이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국내 해외 금융시장 모두 불안한 상태"라며 "대만주식이 장중 200포인트 상승했다가 100포인트 급락했다 다시 상승전환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 증시가 온통 난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욕증시 급반등이 주문실수 탓이라는 홍콩계 루머도 나오고 있다"며 "주변이 루머 투성이여서 시장에 대응하기가 힘들고 짜증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금융시장이 불안한 이상 환율은 920원 아래쪽이 단단해지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상승이 제한되겠지만 반대로 920원대의 지지력은 강화된 듯하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시장이 들썩이는 것은 그만큼 불안하다는 증표"라며 "그에 따라 시장 세력들의 쏠림도 너무 심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8월 이후 휴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장참가자도 적어져 등락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안정을 언제 찾을 지 주시하면서 무리한 수를 써서는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28분 현재 924.90/925.30으로 전날보다 0.00/0.10원 내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8월물은 924.90으로 0.30원 내렸다.
달러/엔은 118.60선대를, 100엔/원은 779엔대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코스피지수는 1845.08로 11.37포인트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