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장은 1일 사내방송으로 진행된 8월 월례조회에서 "성과를 내기보다는 '끼리끼리 모임'을 통해 네트웍에만 신경쓰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불이익을 줄 것"이라며 사내정치에 대한 분명한 선을 그었다.
아울러 "'5대 5의 나눠먹기식 인사'나 '균형 맞추기식 인사' 또한 철저히 배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행장은 물론이고 경영진의 의지 또한 확고하며 앞으로 더욱 일관되게 구현해 나가 어떤 차별이나 배려도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아직도 이런 말을 해야 한다는 자체가 문제 아니냐"고 반문했고 "통합은행이라는 'we-이슈'관점이 아닌 'me-이슈'차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라고도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me-이슈관점에서 남 탓하며 조직에 불평불만을 토로할 것이냐"며 "이들은 어떤 문제든 간에 항상 뒤에서 비난과 불평을 일삼으며 조직의 힘을 빼는 사람들"이라고도 규정했다.
이어 "이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고 "만약 불만이 있다면 나에게 해달라"는 뼈있는 주문을 했다.
하반기 경영전략과 관련해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과 기반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신행장은 "현재 은행권 손익의 상당부분, 심하게는 50%가 버블일 수 있다"며 "이런 버블은 길어야 2~3년 안에 끝나게 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탄탄하고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저코스트 자금, 결제계좌 유치 등과 같은 조직의 하체보강을 착실히 해나가자"고도 당부했다.
그는 "당장의 자산증가와 이익실현도 중요하지만 미래로 갈수록 지속 성장을 강화시키는 방향에서 저변확대와 기반강화 등을 통해 펀드멘탈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은행권 호조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구조적이익률 등 핵심적인 수익력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한 뒤 "하반기엔 경상순이자마진(NIM)의 턴어라운드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살 깍아먹기식 출혈경쟁이 아니라 리스크와 수익성을 고려한 합치적인 프라이싱을 정착시키고 최고의 서비스로 비가격만족도를 제고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비효율성(Cost Income Ratio) 등의 지표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당부했다.
리스크관리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신행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은행의 이자마진을 높일 수 있는 측면도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차주의 자금부담을 가중시켜 금융권 전체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펀드 증가율 1등' 이라는 평가에 대해 장기적 측면에서 바로잡아야 할 점도 지적했다.
우선 "불완전 판매는 물론이고 너무 그룹사 상품의 판매에만 치중하는 것도 문제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시장이 크게 출렁이는 경우 고객이 믿고 맡긴 자산가치의 하락은 물론, 은행 또한 고객에게 외면당하는 리스크에 빠질 것"이라며 "고객입장에서 보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