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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략: 글로벌 달러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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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신용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뒷목이 쭈뼛해지는 서늘한 긴장감을 배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시장은 실적 호조를 맞아 잘 나갔으나 전날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 발표와 서브프라임발 신용경색 우려 속에서 2% 가까이 급락하며 경악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외환시장에서도 기록이 속출했다. 달러/엔 환율은 120엔선으로 급락하며 5월 이래 두달여 최저치를 경신했고, 유로/달러는 장중 1.3850선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쳤고, 파운드/달러도 2.0650을 돌파하며 26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스핌이 창간4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창간기획 시리즈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글로벌 시장에 새 기류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의 전면화’로 요약된다.

특히 달러/엔의 경우 상반기까지는 일본의 초저금리 상황에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미국 등 전세계 주가 강세와 함께 상승세를 보였었다.

그렇지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을 포함해 미국의 주택경기가 둔화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세계 경제성장세가 강화되는 국면에 미국만 부진을 면치 못하며 ‘왕따’ 당하는 현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초저금리 및 엔화 약세로 상승했던 달러/엔이 미국의 성장 부진 속에서 달러 약세가 작동하며 달러/엔이 이제는 하락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뉴스핌이 대한민국의 대표 외환이코노미스트 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컨센서스에서도 달러/엔은 125엔선을 정점으로 하락 전환하면서 연말 120엔 이하로 떨어지고 내년 상반기말까지 115엔 이하까지 떨어지는 그림이 그려졌었다.

시장은 일단 기대와 더불어 선반영, 즉 선행하는 측면이 함께 작동하므로 외환이코노미스트들의 기간별 전망보다 일찍 ‘자기실현’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

(이 기사는 25일 오전 8시 14분 유료회원들께 앞서 송고된 바 있습니다. 유료회원에 가입하시면 모든 기사를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 신청은 뉴스핌 사업본부 02-319-4401,5로 문의 바랍니다.)


여하튼 글로벌 달러가 ‘추락’ 상태를 맞이하느냐가 외환시장에서는 최대 현실적 쟁점으로 떠오른 것만은 사실인 듯하다. 물론 근원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정도, 즉 신용경색까지 가면서 경기를 급랭시킬 것이냐가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달러가 달러/엔 급락까지 진행되면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 역시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야금야금’일지는 모르겠지만, 비록 소폭이기는 하지만, 연중 최저치 행진이 장중 기준으로, 또는 종가 기준으로 잇따라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달러/엔이 상승할 때 달러/원은 수급 저항 등으로 동반 상승이 힘들지만, 하락할 경우에는 아주 쉽게 반영된다는 점에서 달러/엔 하락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고견임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이날 발표된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비 4.9%, 전기비 1.7%로 예상을 훨씬 뛰어 넘었다. 펀더멘탈 강세는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를 키우며 원화 강세를 자극할 수 있다.

경제성장률의 예상치 상회 소식은 주가 2000시대의 뒷심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나 미국 주가의 급락,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주의 부담 등이 외국인 매매와 더불어 주식시장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급락, 경제성장률 호조 등으로 하락 압력이 작용하는 가운데 주가의 조정 여부 등에 따라 하락폭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봇분석을 적용하면 달러/원 환율은 914.40원을 중심으로 913.50~915.00원, 그리고 좀더 넓게는 913.00~915.80선까지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개입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월말 네고 장세로 들어서고 있고 월초반 924원을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미 월간으로는 910원 이하까지 하단 범위가 설정되고 있는 점에서 913원의 IMF 최저치의 지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다.

* 참고: [창간기획] 환율 전망: 달러/원 800원대 가시권 (2007/7/18)
[창간기획] 글로벌 달러 전망①: 글로벌 시장의 새 기류 (2007/7/23)
[창간기획] 글로벌 달러 전망②: 달러/엔 하락 전환 (2007/7/23)
[창간기획] 글로벌 달러 전망③: 유로/달러 강세 연장 (200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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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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