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 이상의 거액 부동산 취득 건수도 총 102건에 달하는 등 투자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상반기중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과 법인의 해외부동산 취득 신고는 총 1992건, 금액으로는 6억26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금액으로는 무려 86% 늘었고, 건수로는 103%나 늘어난 수치다.
개인들의 부동산 투자가 전체에서 93.7%(5억6470만달러, 1357건)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이는 지난해 연간수준인 5억1400만달러, 1268건을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또 개인들의 투자용 부동산의 취득한도가 기존 100만달러에서 올해들어 300만달러 이하로 완화되면서 주거용 보다는 투자용으로 해외부동산을 취득하는 사례가 많았다.
개인들의 투자용 부동산 취득은 962건, 금액으로도 3억912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건, 2190만 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반면 주거용 부동산은 어느 정도 수요가 충족되면서 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나는데 그쳤다.
아울러 개인들의 100만달러 이상 거액 부동산 취득건수도 모두 102건에, 금액으로는 1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최고 신고금액은 싱가포르에 있는 350만달러의 주거용 주택으로 신고됐다.
평균 신고금액은 약 42만 달러로 지난해의 41만달러보다 다소 높아졌다.
실제 취득가액별로는 평균 취득가액이 57만달러로 주거용 부동산(65만달러)이 투자용(53만달러)보다 컸다.
100만달러 이상의 거액 부동산은 총 181건으로 전체의 39%나 차지했고 금액으로는 2억9700만달러로 지난해 수준인 2억600만달러를 웃돌았다. 300만달러 이상의 고가 부동산 취득도 9건이나 됐다.
법인의 해외부동산 취득신고는 건설사의 해외부동산 개발 축소로 2010만달러에 그쳤다. 건수로는 지난해 상반기의 12건보다 늘어난 35건이지만 금액으로는 지난해(1억4980만달러)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