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통위 콜금리가 4.5%에서 4.75%로 0.25%포인트 인상된 영향 보다는 이성태 총재가 경기상승 국면에서 향후 추가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12일 채권금리는 큰 폭으로 오른 후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12일 오후 4시 19분에 유료로 송고되었습니다.)
당초 콜금리 한차례 인상분을 선반영했던 터라 시장은 오늘 금통위가 금리를 인상해도 큰 영향이 없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콜금리 인상후 이 총재의 추후 인상 가능성 코멘트로 채권시장은 맥을 못추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그동안 불확실했던 단기외환차입규제에 관한 재경부의 입장 역시 확실한 규제쪽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채권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4호)는 전일비 0.05%포인트 오른 5.37%,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1호)는 0.06%포인트 오른 5.45%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비 23틱 내린 106.87에서 거래를 마쳤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통위를 앞두고 선취매했던 곳이 많아 금리 상승 폭을 키웠다"며 "이제부터는 점차 밀려 금리가 상승해 3년국고채의 경우 금리가 5.50%까지는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금리인상을 해도 채권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매수쪽으로 나갔지만 한은의 콜금리 추가인상 시사 발언으로 손절매도가 급격히 쏟아져 나왔다"며 "특히 기관들이 매도 쪽으로 돌면서 큰 폭으로 금리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장막판 선물을 기준으로 연기금 5년물 매수가 있어 추가상승을 다소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CD금리가 5비피 상승했던 것도 채권금리 상승에 한 요인이 됐다"며 "단기금리가 어떻게 되느냐도 중요하다"면서 "오늘 가장 중요한 건 시장의 예상이 빗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