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은 오는 10일부로 시노라하 나오유키 국제국장을 외환수장의 자리에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재무성의 국제담당 재무관은 와타나베 히로시 재무관이 맡고 있었으며, 이미 이 같은 인사이동은 지난 주 일부 외신을 통해 예고된 바 있다.
[뉴스핌 기사참조: 日재무성 외환담당 수장 와타나베 교체 예상, 06/26 14:11:54]
이번 인사 이동은 재무성 고위직의 정기 인사이동의 성격이어서, 최근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있는 재무성의 외환관리 정책에 별다른 변화를 시사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번에 수장 자리에 오른 시노하라는 1970년대말 프린스턴대학의 우드로윌슨스쿨에서 수학한 이력을 가졌으며, 해외 당국자들과 영어로 의사를 소통하는데 능통하다는게 재무성 측의 설명.
한편 재무성 국제국장 출신인 시노하라는 극단적인 것을 싫어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별로 눈에 띄지 않는 특징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엔화가 미국 달러 대비 지속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 시노하라는 "환율은 경제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는 재무상이나 와타나베 전임자의 기본적인 의견을 답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임자 와타나베는 2004년 7월 외환수장으로 오른 뒤 이제까지 단 한 차례도 시장개입을 단행하지 않았으며, 이는 일본이 1970년대 초반 변동환율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 사례로 기록된다.
재무성 관계자는 "와타나베의 뒤를 잇는 시노라하는 그의 이전 보스의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는 논평을 제출했다.
도쿄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시노하라는 1975년부터 재무성 간부로 재직했으며, 1998년부터 3년간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한편 이날 재무성은 기존 후지이 히데토 재무부대신 자리에 쓰다 히로키 예산국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