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미국증시는 서브프라임 우려가 다시 재기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7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반락 마감, 주초 아시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호주 증시는 이 같은 부담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각각 장 초반 매물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반등했다. 여타 증시 역시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중국 증시는 장중 3800선이 다시 무너지는 등 큰 변동장세를 거친 이후 반발했다. 여전히 유동성 축소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급격한 하락세 이후 3700선 대에서 지수가 지지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낸 하루였다.
2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주말대비 7.94포인트, 0.04% 오른 1만8146.30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주말대비 5.48포인트, 0.31% 상승한 1780.36으로 마감했다.
단칸지수가 예상대로 3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으나, 미국 증시의 영향 속에 일단 매물을 던지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닛케이 평균주가가 한때 1만 8000엔 대로 다시 떨어졌다.
그러나 지수가 이 부근에서 지지되자 후반들어 대형주 우량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신일본제철이나 JFE 등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고, 닛산, 혼다 그리고 스즈키 등 자동차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부동산, 보험, 항공운송업종주는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주말대비 56.28포인트, 0.63% 오른 8939.49로 마감, 다시 7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권지수 역시 초반에는 하락했지만 8800포인트 중반선이 지지되자 반발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현지 은행에 대한 출자를 대만 당국에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했고, 주요도시 공유지에 재개발 계획이 나올 것이란 소문에 부동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일대비 12.00포인트, 0.19% 내린 6298.60을 기록했다.
이날 홍콩 증시는 특구정부 설립일을 맞아 휴장했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54분 인도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주말대비 69.95포인트, 0.48% 상승한 1만4720.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8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1만4652.10를 갈아치우고 신고점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인도는 최근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어서 그동안 지속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종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STI)는 전주말대비 2.65포인트, 0.07% 오른 3550.8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대비 15.59포인트, 0.40% 상승한 3836.29에 거래를 마쳤고, 상하이 B지수는 전주말대비 5.15포인트, 2.01% 내린 249.83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