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3%대
6월 소비자물가가 2%대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생활물가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일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 1%대(1.7%)까지 떨어졌다가 2월과 3월은 2.2%를 기록했고, 4월에는 2.5%까지 올랐다가 5월 2.3%로 다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월대비 축산물(2.7%) 가격이 올랐으나 채소류(-1.4%)와 과실류(-5.9%)의 출회 증가로 농축수산물(-1.2%)은 하락세를 보였다.
페이스파우더(13.7%), 파운데이션(11.2%) 등 화장품 가격과 LPG(자동차용 1.4%), 경유(0.7%), 휘발유(0.6%) 등 공업제품(0.2%)도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는 전월비 0.7%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 증가율은 모두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채소류(-2.6%)와 축산물(-5.7%)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과실류(17.1%)와 공공서비스(3.5%), 개인서비스(3.0%) 부문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 흐름을 나타냈지만 전년동월비로는 3.2%를 기록해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생활물가지수는 올 1월(1.9%) 이래 5개월 연속 상승세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비 0.1% 상승하며 전월(0.0%)보다 조금 올랐고, 전년동월대비로도 전월(2.3%)보다 0.1%포인트 오른 2.3%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 허진호 물가통계과장은 “생활물가의 경우 전월비 돼지고기와 무, 배추, 휘발유 등이 올라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며 “공공서비스 부문도 상하수도 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보합 수준을 보였기 때문에 물가를 상승 추세로 보기는 어렵고 평평한 흐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2.7%로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