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지수가 최고치 경신을 이어간 가운데 한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수 증시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주춤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배럴당 69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가 경기에 부담이 되고 미국 주택경기가 하강국면에 있지만, 美 국채금리가 연일 하락한 것을 바탕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주요지수가 다시 최고치에 접근하면서 시장은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장중 1% 가까이 오르며 최고치에 접근하던 중국 상하이지수는 막판 매물이 쏟아지며 2% 넘게 급락하는 '롤러코스팅' 장세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48.07포인트, 0.26% 오른 1만8211.68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일대비 3.23포인트, 0.18% 상승한 1783.72로 마감했다.
미쓰비시 중공업이 보잉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이날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연초 고가에 접근하는 등 강세를 보인 뒤 차익매물로 상승 폭을 줄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82.24포인트, 2.13% 오른 8755.88로 마감했다. 이틀 간 휴장했던 대만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상승, LCD관련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일대비 27.60포인트, 0.43% 오른 6421.00을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88.20포인트, 2.07% 하락한 4181.32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 B지수는 전일대비 4.55포인트, 1.49% 내린 300.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하이 종합주가는 4312.00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수는 지난 5월 29일 장중 4335.96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0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31.13포인트, 0.61% 오른 2만1714.02에 거래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의 상하이 증시 상장 가능성 소식에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중국 증시가 급반락하자 후반들어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인도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대비 147.06포인트, 1.03% 오른 1만4442.56에 거래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STI)는 전일대비 12.21포인트, 0.34% 상승한 3641.7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