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원 환율이 급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일본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19일 산업자원부는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코리아 비즈니스 플라자(Korea Business Plaza)’를 열고 환율하락으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대기업 구매정책설명회, 부품산업상담회, 글로벌기업 아웃소싱 상담회 등 3개로 나뉘어 현지 유력 바이어의 구매를 유치한다.
국내 부품소재 중소기업 55개사와 일본 바이어 약 200개사가 참가 중이며, 산자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상담 성과가 8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아웃소싱을 원하는 일본 기업들이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모색하고 있어 이 분야 수출상담 성과가 3000만달러에 달했다.
산자부는 “최근 엔/원 환율 하락 등으로 대일 무역적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품소재분야의 대일 수출활로 모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일본과의 무역역조 규모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244억달러를 기록한 후 지난해 254억달러로 확대됐고, 올해에도 4월까지 101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에 산자부는 “일본 기업들이 해외로부터의 부품조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일본 부품 수입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시장 공략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또 “엔/원 환율 하락으로 대일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전시회, 수출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전날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만나 중소기업 육성 지원 정책을 교류하는 ‘한일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