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글로벌 M&A 부진 원인과 관련, "M&A를 ‘문어발식 확장으로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 '외국기업 대형 M&A에 필요한 소요자금 동원능력의 한계’‘기업의 정보부족과 모험투자 기피 등의 요인’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2006년 기준으로 M&A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의 경우 GDP의 13.7%, 영국도 6.9%인데 비해 한국은 4.0%에 그치고 있으며, 전체 M&A 중에서 해외 M&A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미국의 25%, 영국의 65%, 일본의 34%보다 낮은 16%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한상의는 "해외기업 M&A가 상대기업의 핵심기술이나 역량을 흡수해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삼거나 FTA 체결국가의 진출전략으로 활용하는 등 우리 기업의 성장을 돕고 해외기업을 인수함에 따라 달러수요가 늘어 환율안정에 기여한다"며 "부동산 등의 비생산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는 500조원을 웃도는 시중 부동자금을 기업부문에 공급할 수 있는 등 1거 3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상의는 또 "글로벌 M&A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은 외환위기 이후의 오랜 보수적인 경영관행에서 벗어나 해외기업 M&A를 적극적인 성장전략의 하나로 적극 추진하고 금융권에서는 해외기업 M&A펀드를 조성하여 기업들이 외국의 대형기업을 인수할 때 필요한 소요자금 마련을 측면 지원 해야한다"며 "정부는 M&A를 목적으로 한 사모방식의 신주발행 허용 등 관련제도를 정비하고 국민들도 M&A를 기업경쟁력 제고와 국익에 유익한 것으로 인식하는 등 각계는 유기적으로 협력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들어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은 물론 중국, 인도 등 후발 신흥 국가들도 해외기업 인수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경쟁에 적극 가세하고 있다"면서“국제 사회의 이같은 조류에 합류하지 못할 경우 후발 국가들과의 기술격차가 더욱 좁혀지는 등 한국경제의 샌드위치현상이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는 만큼 더 늦기 전에 우리도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