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차관보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달 평가할 때보다 경기회복이 조금 더 진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소비, 투자 등 내수지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는 점, 4월 산업생산이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인 점, 재고순환도 플러스로 전환된 점 등이 경기 회복국면을 시사하고 있다”며 “일부 경기판단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점차 회복국면으로 진입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4월 산업생산이 내수측면의 소비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출출하 증가 등으로 인해 증가세가 확대된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5월 수출실적은 5월 산업생산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6월 수출에 대해서는 “중국, 유로, 일본 등 해외수요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OECD 선행지수 둔화 등을 감안할 때 다소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4월 경상수지 19억3000만달러 적자에 대해서는 “당초 예상했던 범위 내”로 평가하고 “5월의 경우 최근 유가 재상승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무역수지 확대, 대외배당금 지급 감소 등을 감안할 때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경상수지에 대해서도 "당초 전망대로 균형에 가까운 소폭의 흑자수준"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조 차관보는 “국제유가 상승세, 미국경기 둔화, 중국의 추가긴축 여부 등 대외여건에서 여전히 불투명한 부분이 있다”며 우려하고“각종 지표추이 및 해외여건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7월초까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거시경제 여건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거시정책의 미조정 여부를 판단해 보는 한편 하반기에 주력할 정책과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차관보는 유류세 인하 주장에 대해 에너지 소비 증가 우려 등을 들어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