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D금리가 내려가면서 1년이하 IRS 수요를 유발, 커브 스티프닝은 더욱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이 기사는 7일 07시3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각종 구조화상품과 대규모 기업물량도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방향전환을 단정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IRS 1-2년 스프레드는 금리 역전폭을 줄이며 정상화됐다가 최근 다시 역전됐다. IRS 5-10년 스프레드도 17.5bp까지 벌어졌다가 다시 15bp수준을 회복했다.
확대된 장단기 스프레드로 인해 장기 스프레드 거래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 거래만 활발할 뿐이다.
지난 4일 국내 시중은행은 일드커브스티프닝의 헷지구조를 지난 500억원 규모의 듀얼레인지어크럴를 거래했다. 발행은 오는 12일이며 스왑뱅크의 헷지가 진행중에 있다.
다른 시중은행은 1000억원을 조금 웃도는 규모의 대기업 라이어빌리티스왑을 진행했다.
장기영역을 중심으로 헤지펀드의 움직임도 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지난주 후반 부터 헤지펀드로 인한 일부 외국계은행의 교체수요가 꽤 활발해 국채선물 매수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대부분의 시장전문가들은 커브스티프닝으로의 방향전환을 조심스럽게 예측하면서도 현재 시점이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모멘텀 부재로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통위이후 상황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통화당국의 스탠스 변화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인 것 같다"며 "현재가 중요한 전환점이지만 커브스티프닝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관계자도 "물량 등으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지만 아직 방향을 논하기는 어려운 시점인 것 같다"며 "자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CD금리 하락만으로 최근 나타났던 스티프닝현상을 설명하는 것은 많이 부족해 보여 커브 스티프닝에 배팅하려는 기관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종 구조화 상품들도 커브스티프닝 방향에 투자하는 상품을 활발히 준비하고 있다.
구조화상품 판매에 활발했던 한 외국계은행 관계자는 "스왑뱅크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밖에 없지만 현재는 스티프닝 헷지구조를 가진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얼마나 소화될지는 모르겠지만 곧 선보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기본적으로 커브스티프닝상황에서 구조화채권의 메리트가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내은행 관계자는 "몇몇 스왑뱅크에서 여러가지 상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커브스티프닝이 된다면 기본적으로 구조화상품 판매는 쉽지 않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