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7월물 가격은 전주말대비 1.13달러 오른 배럴당 66.21달러를 기록했다.
휘발유 7월물 가격은 전주말대비 0.66센트 하락한 갤런당 2.2380달러로 마감했다. 난방유가격은 4.18센트 2% 오른 갤런당 1.9646달러로 마감됐다.
진 브로드릭(Sean Brodrick) 머니앤마켓닷컴(MoneyandMarkets.com) 편집인은 "美에너지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 휘발유 수요가 5월25일 마감기준으로 한 달동안 2090만 배럴을 기록,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24시간 내에 걸프만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이클론 고누(Gonu)에 대한 우려와 러시아와 서방 사이의 긴장 고조 역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탐 클로자(Tom Kloza) 오일프라이스인포메이션(Oil Price Information) 수석 애널리스트는 "오만을 향하고 있는 사이클론에 대한 우려와 다양한 지정학적 긴장사태가 이어진 것이 원유 매수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정유회사들 사이에서는 휘발유와 난방유 판매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 가격에서 원유를 매수해도 전혀 리스크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에 미사일 방어체제를 구축한다면 러시아 또한 맞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강경한 발언을 내놓았다.
필 플린(Phil Flynn) 앨러론 트레이딩(Alaron Trading)소속 애널리스트는 "러시아 문제가 좀 더 우려요인이 되기 시작했다"며, "새로운 냉전이 개시되는 것 아니냐는 염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가 또한 BP사의 시베리아 대형 유전에 대한 라이선스를 무효로 하려는 위협을 가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BP사는 이날 캐나다로 원유공급사에 대해 '불가항력' 상태를 선언, 사실상 정유설비에 필요한 캐나다산 원유 구매에 필요한 계약 요건을 지킬 수 없다고 밝혔다. "휘발유 공급 여건이 악화되어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플린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