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엔화 대비 美 달러환율은 중국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거의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이 주말 나올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와 근원 인플레 지표에 쏠린 가운데, 이날 발표된 ADP사 민간고용보고서는 시장의 기대를 다소 누그러뜨렸으나 연준의 의사록은 예상대로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인플레이션이 일차적인 관심사임을 재확인케 했다.
중국 상하이 주가가 6.5% 급락했지만, 장초반 약세 출발했던 미국 증시 주요지수는 일제히 반등하며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사는 31일 8시 1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5/29 종가 1.3448..... 121.64..... 163.61..... 1.9810..... 1.2254..... 81.86
05/30 종가 1.3427..... 121.61..... 163.34..... 1.9755..... 1.2254..... 82.33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장 초반 유로화 대비로 강세로 출발한 미국 달러화는 시간이 가면서 강세 폭을 줄이는 분위기였다.
유로/엔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달러/엔도 장중 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달러/엔은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을 유지했다.
연준의 의사록이 공표된 결과 당분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의향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재확인되면서 달러화를 지지했으나, 크게 새로운 정보는 없었다.
근원인플레율이 "불편한 수준으로 높다"는 식의 표현은 다소 강경한 것이란 평가가 많았지만, 이번 의사록은 지난 3월에 비해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연준 스탭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계속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지만, 정책결정자들은 경기 하방리스크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판단했으며 특히 기업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의사록은 일부 정책결정자들이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수입물가가 상승압력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ADP 고용보고서는 민간 신규일자리가 9만7000개 증가한 것으로 밝혀 시장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증가 전망치가 다소 과도한 것이 아니냐는 반성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유로화는 유로존 M3 증가율이 10.4%로 생각했던 것보다 완만하게 나온 영향을 받았다. 독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의 예상대로 전월비 0.2%, 연간 1.9%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통화량 지표가 완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금리인상 전망에 변화가 생길 정도는 아니었다고 입을 모았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 니콜라스 가르가나스(Nicholas Garganas)가 물가압력이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며 아직 고점을 지난 것이 아니라고 발언한 것은 유로화 매수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엔화는 4월 광공업생산지수가 예상 외 전월대비 0.1% 하락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었으나, 중국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동요 속에 일부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으로 인한 엔 매수가 균형을 잡아주는 형국이었다.
이날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 크로네(krone)는 유로화 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