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재료에 의해 움직였다기 보단 아시아증시에 연동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1660선 언저리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뒷힘을 발휘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89포인트 상승한 1661.80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66포인트 오른 734.82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 휴장에 따라 국내증시는 중국증시의 동조화 가능성이 장 시작부터 강하게 점쳐졌다.
역시 중국 상하이지수와 일본증시의 상승 흐름이 국내증시에 연결되며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시장과 중국시장의 등락여부가 직접적으로 국내증시의 등락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양증권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오늘 강보합세의 가장 큰 요인은 아시아 증시의 영향"이라며 "내부적인 상승동력이 작용한다기 보단 외부변수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미국시장의 방향성에 중국과 국내증시가 동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의 사자세도 지수강세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사자세로 전환, 14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사흘째 사자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4000계약에 가까운 매도우위를 보였다. 베이시스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2600억원 이상 출회됐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에서 3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물을 받아냈다.
또한 업종별 환매세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IT주의 지속적인 약세가 눈에 띄었다.
전기전자업종은 삼성전자가 2%나 빠지며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계, 운송업종이 급등세를 탔고 증권주와 제약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일부터 월말 국내 경제지표, 모레부터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글로벌증시와 동조화흐름을 강하게 이어가고 있는 국내증시가 내일부터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