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은 사업 초기부터 꾸준한 10%대의 순이익률을 유지해왔고 현재는 매년 자본금(136억 원) 규모만큼 순이익(120억 원)을 벌어들여 지난 해 말 현재 자본총계는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주요 납품처는 삼성전자, LG 필립스, 하이닉스 등이며 이 중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비중이 4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케이씨텍은 지난 90년대 당시 반도체 업계의 최첨단 기술 중 하나였던 가스캐비닛을 개발해 10여 년 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00년대에 들어서는 반도체, LCD 제조의 주요 장비인 웻스테이션을 개발에 성공, 지금까지 고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반도체 세정기 장비 기술 개발에 성공해 하이닉스 등에 납품,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케이씨텍은 매년 100억 원 규모로 꾸준히 집행되고 있는 연구개발(R&D) 투자가 경쟁력과 기술력의 원천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반도체 제조 공정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거의 매월 새로운 특허 취득 공시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한편 케이씨텍은 투자가치가 높은 우량 자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티씨케이, 케이피씨, 디오이, 디오텔, 한국EXE 컨설팅 등이 모두 10억~50억 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케이씨텍이 보유한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는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현재 300억원 이상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씨텍은 가장 저평가된 기술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최근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은 케이씨텍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각각 7000원과 616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장비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고 재료비와 연구개발비 등 원가 부담이 낮아 안정적인 고마진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규모도 연평균 10% 내외로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LCD 설비투자 축소에 따른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씨텍의 주가는 올 초 바닥을 확인하며 점진적으로 상승, 최근 5000원 선을 강하게 돌파한 뒤 살짝 밀리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가 차트 상으로는 3년 내 고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상승으로 5~6000원 대의 고점을 돌파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