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시장 안정에 힘입어 기술적인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금리반락 모멘텀 부재로 채권시장의 심리 회복이 쉽지 않았다.
(이 기사는 27일 21시3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오히려 스왑시장의 일드커브스티프닝이 현물 시장의 장기물 매도 요인으로 작용, 현물의 수익률 곡선 스티프닝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추가적인 매도가 시장을 이끌기에도 부담스런 레벨에 진입, 단기간의 금리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났다.
지난주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17%,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20%로 전주말에 비해 각각 0.02%, 0.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30%로 전주말에 비해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주 채권시장에는 기술적인 금리 반락가능성과 추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혼재해 있다. 특히 4월 산업활동동향 등 경제지표 발표와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의 재료들이 현재 금리수준에 녹아있어 경제지표의 급격한 변동이나 주식시장의 깊은 조정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길 힘들 전망이다.
◆ 이번주 3년국고채 금리 5.10-5.23%예상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10-5.23%로 나타났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13-5.27%로 조사됐다.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전주말 종가에 비해 위로 6bp, 아래로 5bp씩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대비 위아래로 7bp씩 열어놓았다.
채권전문가들은 4월 산업생산 등 월말지표 발표와 주식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조심스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금리 방향성, 일드커브 스티프닝 등이 여전히 시장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어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을 전망했다.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3명이 5.10%를 예상했다. 나머지는 5.05-5.15%까지 다양한 전망을 내놨다.
박스권 상단은 응답자 6명이 5.20%까지 열어뒀으며 나머지가 각각 5.23%, 5.25%, 5.27%, 5.28%를 예상했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2명이 5.13%를 전망했다. 나머지는 5.08-5.18%까지 금리 하단폭을 넓게 예측했다.
상단의 경우 각각 4명의 응답자가 5.25%와 5.30%를 전망했으며, 나머지는 5.23-5.28%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 4월 산업생산 및 주식시장 조정여부 '주목'
이번주 국내 채권시장은 박스권 흐름을 돌파할 모멘텀 찾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대내외 변수가 시장 움직임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4월 산업생산 지표와 주식시장 움직임에 의해 금리 변동성이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월 산업생산은 이미 시장금리에 상당부분 녹아있어 예상치의 지표발표는 시장움직임을 제한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러나 현재 금리가 상당수준 올라와 있어 산업생산 내용이나 지표가 예상치를 밑돈다면 금리는 약 10bp 가량 반락할 가능성이 높다.
각 기관들의 포지션도 가볍고 기술적인 금리 반락 시도가 가능한 시점이어서 저가매수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도 금리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지목된다.
커다란 조정없이 주식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조정가능성을 높인다. 다만 조정이 없었다는 것 외에 흐름을 바꿀 모멘텀이 없어 경기전망에 대한 자신감과 불안감을 엇갈리게 하고 있다.
일단 참가자들은 주식시장 조정시점을 대기매수 타이밍으로 판단, 주식시장 조정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금리 급등이후 기간조정을 보이며 매수 심리가 다소 살아나 저가매수 타이밍을 저울질 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심리는 여전히 취약하고 추세를 거스를 만한 경제지표, 통화정책 변화 등이 없어 방향성 탐색장이 이어질 가능성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