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매출을 늘려 많은 이익을 올리려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손익계산서를 통해 한 회계년도 안에 이루어진 매출로부터 당기순이익까지의 과정을 들여다보고 투자의 잣대로 삼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특히 매출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영업이익이라고 하여 다른 이익들과 구별짓는 것도 매출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주 월요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발표한 1/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이 상식이하일 정도인 기업들이 여럿있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추세적인 현상인지를 투자자들이 잘 판단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난 1/4분기 3개월동안 매출실적이 전혀 없는 기업도 코스닥시장에 한 종목 있었다.
에버렉스는 1/4분기 매출이 전무한 상태에서 13억원의 영업손실과 2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최대주주 변경이라는 과정을 거치기는 했다.
4월 초 3300원이던 주가는 계속하여 내리막 길을 내려오더니 지난 주말 1245원까지 밀려 내려오고 말았다.
이 종목에 관한 한 매출발생 여부가 중요한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며 또 어떤 사업영역에서 매출이 수반될 것인지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물론 수익성도 뒷받침되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카프코는 1/4분기에 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지난 주초 3200원을 저점으로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아마도 과거의 실적보다는 미래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 외에도 솔빛텔레콤이나 인투스 등은 1000만원 미만의 매출액을 올렸고 제일창투나 이지그린텍 등은 1억원 미만의 매출을 올리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4분기 동안 10억원 미만의 매출을 올린 회사가 60개사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931개의 6%를 넘어서고 있는게 현실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영업이익이나 경상이익 또는 특별이익이나 세후당기순이익들의 특징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특히 영업이익은 회사본래의 사업을 통해 나타나는 이익임으로 연속성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최종적인 세후 당기순이익도 중요하지만 이익의 질을 따져보며 투자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