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식시장은 지난 이틀 연속 급등한데 따른 속도조절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와 오늘 아시아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속에 초반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600선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중국증시의 강세에 동조화되며 낙폭이 축소되는 양상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3포인트 하락한 1612.25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0.41포인트 올라 711.0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하락하며 시장에 영향을 줬다.
D램가격 하락으로 반도체주에 대한 기관들의 손절매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장중 55만원과 3만원선이 무너지며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동양증권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주의 약세가 시장 약세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전반적으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기존 주도주와 후발 주자인 자동차, 은행, 통신주 등도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증시가 추세적으로 여전히 흠집이 없고 트렌드 자체가 유효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잠재적인 불안요인으로 고점에서 변동요인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지수의 등락에 연연하지기보단 종목 위주로 투자전략을 짜야한다고 강조한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기존 주도주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것은 사실이지만 종목별로 차이기 심하다"고 전했다.
이에 적극적인 매매는 자제하고 변동성이 큰 장세에선 종목별로 접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증권 김학균 연구원도 "지수보다는 섹터별 수익률 차별화, 섹터내에서 종목별 차별화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주에는 뚜렷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이미 실적도 마무리됐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다음주 미국, 중국증시의 방향성이 국내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은 "다음주 국내증시는 특별한 변수 없이 전일 미국증시의 결과의 장중 중국증시의 변동성에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1600선을 기준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에서는 반도체업종의 회복여부, 조선주 등 주도주의 변동성, 내수관련 업종의 변화가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