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을 억제하려면 당국이 통화가치를 끌어올려 과도한 유동성이라는 원인을 제거해야 되지만,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지속해야 하는 필요 때문에 당장은 그렇게 할 것 같지 않다는 말이다.
실제로 중국 당국도 증시 거품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듯 하지만, 말로만 경고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거품 억제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
위용딩 전 런민은행(PBOC) 자문위원은 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하면서 "과도한 유동성은 위앤화 절상 허용 속도가 너무 느렸던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위앤화의 급격한 강세는 중국 섬유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섬유산업은 무역마찰의 진앙지가 되고 있기는 해도, 중국으로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포기하기 힘들다.
중국 당국도 인민들이 주식을 사서 부를 늘리려고 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듯 하다.
니혼게이자이는 외부에서는 중국의 정책이 모순으로 가득차 성장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장 과잉유동성 문제만 해도 중국은 외환보유액이 1.2조달러에 이르는 등 급격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은 철강 및 알루미늄 공장의 과잉, 자동차산업이 설비과잉, 전기 부족과 환경 오염 등 각종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주택 가격 급등으로 부동산에도 거품이 생겼다. 이런 문제들이 대중적인 불만을 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증시 랠리에도 곱지 않은 시선이 형성됐다고.
이 가운데 중국 경제는 2007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리수 성장을 하고 있다. 과도한 성장과 리스크 과열은 동전의 양면이며, 런민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인한 위앤화의 과도한 팽창이 이런 문제의 주범인 셈이다.
중국 당국은 위앤화 절상에 대해 "자주적이고 통제가능하며 점진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급격한 위앤화 절상을 피하는 것은 빠른 경제 성장세를 지속하는데 결정적인 동시에 부작용의 원천이다. 현 외환정책의 장단점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중국은 현행 외환정책을 쉽게 바꿀 것 같지 않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