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 외 감소세를 보이며 계속 30만 건을 밑돌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력함을 시사했고, 필라델피아 연준의 5월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시 한번 제조업 경기 회복조짐을 드러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지표들은 연준이 올해 안으로 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후퇴시킴으로써 채권금리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이날은 컨퍼런스보드의 4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6% 하락하며 시장의 예상보다 악화된 것이 금리상승 폭을 다소 억제하는 요인이 됐다.
(이 기사는 18일 7시 5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4.78(+0.05), 2년 4.78%(+0.04), 5년 4.68%(+0.05), 10년 4.75%(+0.04), 30년 4.91%(+0.03)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마이크 잉글런드(Mike Englund) 액션이코노믹스(Action Economics)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간실업수당청구가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이번 주 화요일 나온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의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과 함께 5월 고용시장이 크게 개선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5000건 줄어든 29만3000건을 기록해 1월 13일 기준 주간 이후 최저치였다.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규모가 31만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는 중이었다.
이 주간은 특히 5월 고용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서베이 주간이라는 점에서 각별하다. 4월 서베이 기간 주간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4만1000건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감소세가 전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장중 10년물 국채금리는 거의 4.76%까지 오르면서 4월 중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 전날 손절매 양상을 동반하거 4.70% 저항선을 넘어선 뒤라 금리가 오르는데 큰 저항은 없었다.
필라델피아 연준은 5월 지역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4포인트 개선된 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시사하듯이 최근 관련지표들은 제조업경기가 지난 해 하반기 정체국면에서 벗어나 올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버냉키 연준의장은 "주택경기가 앞으로도 좀 더 하강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문제가 전체 주택시장이나 혹은 전체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더욱 멀어지게 했다.
또한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과 자문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핌코(PIMCO)의 그로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0%를 바닥으로 장기적으로 6.5%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금리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는 소식도 채권시장에 부정적으로 들려왔다.
그로스는 자신이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 전망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고백하였으나, 내년 1/4분기말까지는 여전히 연방기금금리가 4.25%까지 인하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