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다소 약하게 나온 가운데, 근원인플레가 완만해지고 있는 등 연준의 안심지대로 접근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 결과는 연준의 정책경로에 당장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해도 당분간 금리동결이 이어진 후 금리인하로 전환할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달러매도 요인이 됐다.
한편 이날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매매 동향은 2월에 비해 장기증권 순매수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유로존 성장률 지표와 물가지표가 예상과 일치하거나 약간 기대이상으로 나온 것은 상대적인 유로화 강세의 배경이 됐다.
일본 3월 핵심기계수주의 예상 외 급감 소식에 유로/엔은 163.64엔까지 오르는 등 사상 최고치를 터치했다.
(이 기사는 16일 8시 3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5/14 종가 1.3543.....120.34.....162.99.....1.9791.....1.2190.....83.20
05/15 종가 1.3590.....120.26.....163.45.....1.9854.....1.2151.....83.34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월대비 0.4%, 근원CPI는 전월대비 0.2%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월가 예상보다 완만했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기대와 일치했다.
물가압력이 완만해진 것이 확인되면서 연준의 인플레 우려 및 추가긴축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기대가 확산, 연내 금리인하 전망에 좀 더 힘이 실렸다.
전문가들은 특히 근원물가지수 전년대비 상승률이 2.4% 대로 하락하여 연준의 안심지대에 접근한 것을 중시했다.
5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예상과 일치한 8.0으로 개선되는 등 제조업부문의 경기회복 조짐을 재확인한 것은 다소 안도가 되었으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4월 주택시장지수가 30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나 하락한 것은 달러화에 악재였다.
3월 대내외 자본흐름 결과는 해외자본 순유입 규모가 1079억달러로 2월의 779억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장기증권 매매동향은 676억달러 순매수로 역시 2월의 581억달러에 비해 증가, 무역수지 적자를 보전하기에 충분했다.
유럽시장에서는 1/4분기 지역 경제 성장률이 기대보다 약간 좋게 나온 상황에서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던 유로화는 뉴욕시장 들어 급격히 상승했다.
이 가운데 유로/달러가 1.35달러 중반선을 돌파하며 1.36달러 선에 접근한 것은 다시 한번 유로화 강세 분위기를 도래하게 만들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엔화는 핵심기계수주 약세 충격으로 당분간 금리인상 일정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엔화는 약한 흐름을 이어갔다.
영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과 동일했던 가운데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0.2%, 연간 1.8%에 그치는 등 다소 완만해지면서 영란은행(BOE)의 물가우려는 다소 완화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가운데 1.9748달러까지 내리며 한달 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파운드/달러는 뉴욕시장에서 1.98달러 중반선까지 급반등했다.
한편 이날 익명을 요구한 독일 재무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주말 G8회담에서는 환율이 쟁점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