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근원 인플레 압력도 최근들어 완만해지는 등 미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밑돌고 있는 영향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지수는 전월대비 0.2% 올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헤드라인 지수가 0.6% 상승할 것으로 보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이며, 근원지수의 경우 예상과 일치했다.
반올림을 거치지 않은 수치를 보면 4월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0.416%를, 근원CPI 상승률이 0.177%였다.
전년대비 상승률로 보면 CPI는 2.6%를 기록해 3월의 2.8%보다 낮아졌고, 근원CPI의 경우 2.4%로 역시 이전 달 2.5%보다 둔화세를 나타냈다. 최근 3개월 평균(연율)으로 볼 때 헤드라인CPI 상승률은 4.7%에서 5.7%로 강화되었으나, 근원CPI는 2.3%에서 1.9%로 크게 완만해졌다.
근원 CPI 연간 상승률이 2.5%를 밑돈 것은 2006년 5월 이래 처음으로, 이번 결과는 미국 물가상승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4월에 근원 재화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대비 0.5% 내린 반면, 근원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3.5%를 나타냈다.
에너지물가는 전월대비 2.4% 올랐으나 3월의 5.9% 상승률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된 것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에너지물가 상승률 연율은 43%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