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약세를 기록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핵심기계수주 급감 소식에 하락했고 중국증시는 중국교통은행이 홍콩에서 본토 거래소로 이동한 첫날 급등하며 유동성을 흡수한 덕분에 은행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증시가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되면서 급락하자 여타 증시로 파급효과가 우려되면서 아시아 주요증시의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중국 투자자들이 좀 더 신중한 태도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기다리던 조정장세가 온만큼 시장이 좀 더 하락 조정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15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64.96포인트, 0.93% 하락한 1만7512.98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8.44포인트, 1.07% 내린 1712.55를 기록했다.
핵심기계수주 감소세는 정부 당국자의 경기우려를 이끌어 내면서 이날 일본증시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으나, 달러/엔이 한때 120.54엔까지 오르는 등 엔 약세흐름이 지속된 것이 증시 하락을 억제하는 요인이 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17일 발표되는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기대도 있는 만큼 관망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55.53포인트 0.69% 내린 7975.03으로 마감, 다시 80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 및 반도체업종주의 하락이 악재가 된 가운데, 정부 각료 개편 등 정치적 불투명성과 한국 삼성과 LG의 연합체제 구축과 같은 LCD업계의 타격 재료가 겹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중국관련주들도 내렸다.
한편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40포인트, 1.02% 내린 1589.37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7.21포인트, 3.64% 급락한 3899.18로 마감, 4000선이 무너진 동시에 3900선도 하회했다.
레드칩 중국교통은행이 홍콩에서 국내증시로 이전하면서 첫 거래일 공개가격인 7.90위앤보다 무려 79% 이상 급등한 14.20위앤에 거래가 개시되자 주로 대형은행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경기 및 자산시장 과열 우려에 따라 당국이 긴축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시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태도가 조심스러워지면서 4000선이 붕괴된 이상 3850선까지 하락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이날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9.80포인트, 2.64% 하락한 1097.94로 마쳤다. 상하이선전300지수는 129.78포인트, 3.48% 하락한 3604.64를 기록했다.
상하이증시의 B주지수도 약세로 전환, 전일대비 6.11포인트, 1.93% 하락한 316.79를 기록, 연일 상승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글로벌 상품가격 급락 소식과 함께 호주증시 올오디너리지수는 49.40포인트, 0.78% 내린 629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시간 오후 4시2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일대비 32포인트, 0.9% 이상 내린 3408.73에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99포인트, 0.5% 가까이 내린 2만 879.62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대비 61포인트, 0.44% 반락한 1만3904에 거래가 전행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