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헤지펀드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유로머니 컨퍼런스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헤지펀드가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금융기법의 발전을 촉진하는 등 우리 금융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입 말했다.
권 부총리는 "헤지펀드에 대한 합리적 규제방안 마련을 위한 국제적 논의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부작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울러 권 부총리는 "앞으로도 자본시장이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장기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우리 자본시장이 확대균형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우량한 기업들의 주식을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생보사 상장 여건을 마련한 데 이어 외국기업의 국내 상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상장이 촉진될 수 있도록 상장요건이나 상장절차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증권 발행,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실물대신 전자방식으로 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올해 중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한 법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절차를 추진토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관련해 권 부총리는 "기업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로 정착되고 있는 국제회계기준을 수용해 2011년부터 모든 상장법인에 대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