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최근의 주택담보대출금리 동향'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 2005년 9월 이후의 누적 상승폭 기준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폭이 CD금리 상승폭을 하회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05년 9월이후 주택담보대출금리의 상승폭은 94bp로 같은기간 CD(91일)금리 상승폭 144bp를 크게 하회한다. 또한 수신금리 상승폭 128bp와 정책금리 인상폭 125bp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금리수준면에서도 지난 3월중 주택담보대출금리 6.20%는 CD금리가 비슷한 수준이었던 지난 2002년 11월 6.79%에 비해 60bp 가량 낮은 상태다.
한은은 잔액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금리의 상승폭은 신규 취급액 기준보다 상당폭 낮은 것으로 추정, 실제 가계부담도 그 만큼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2005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잔액기준 가계대출금리 상승폭은 67bp로 신규 취급액 기준 상승폭 94bp를 27bp 하회하고 있다.
이는 기존 대출에 대해 금리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데다가 가산금리 인상이 신규대출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고정금리 대출이 시장금리상승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CD금리 상승, 주택담보대출 출연료 인상 등으로 향후 주택담보대출 추가상승요인이 있다"며 "그러나 주택거래 위축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 조정해가면서 까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