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1분기 GDP 뿐 아니라 지난 주말 확인된 4월 고용지표 역시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이번 주 열리는 5월 FOMC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의 성명서는 크게 ①경기 판단 및 전망, ②물가 판단 및 전망, ③정책 리스크 평가 및 스탠스 표명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경기와 물가에 대한 현재의 판단에 있어서는 일부 변화가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향후 전망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것 같다.
보다 주목하는 부분은 ③부분이다. ‘향후 정책결정은 발표될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는 중립적 스탠스 자체는 변할 것이 없어 보이나, ‘정책 수행에 있어 리스크는 인플레 쪽에 있다’는 3월의 긴축 바이어스 문구가 반복될 지가 관심이다. 반복된다면 시장은 다소 실망하면서 기회를 뒤로 넘길 것이고, 삭제되거나 변형된다면 시장은 호재로 받아들일 것이다.
동 문구가 삭제된다고 하여 연준이 인하를 시사했다는 식의 해석은 무리일 것이다. 그럼에도 시장이 그것을 호재로 판단하는 것은, 5.25% 연방금리 아래서 ‘별다른 리스크 없이’ 향후 성장과 물가가 안정된다는 것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연방금리를 5.25% 아래로 낮추는 환경이 향후 도래됨에 있어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한편 5월 금통위에서는, 최근의 인플레 반등 조짐과 가계부채 부담 문제에 대한 총재의 언급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만일 인플레 부담을 중히 표명한다면, 실제 총재의 의중과는 다소 별개의 문제로, 시장 일각에서는 향후 인상을 위한 한은의 사전 포석으로 해석될 여지도 없지 않은 것 같다.
양국 공히 정책 변수가 극대화 되는 시기이다. 섣부른 예단에 따른 방향성 베팅 보다는, 양국 이벤트 내용 중에서 주목해야 할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 판단한다. 다만 어쨌든 간에, 양국 결과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것이 아니라 한다면, 당분간 연간 고점이 지켜지는 가운데 하단부를 탐색해 가는 레인지 장세는 유효하다는 생각에는 변함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