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본 엔화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엔이 120엔 선에 안착했고, 유로/엔도 163엔 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연이틀 달러 강세는 4월 제조업지수 개선 및 3월 공장주문 강세 등으로 미국 경기 불확실성 우려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사상 최대규모로 형성되던 미국 달러화에 대한 매도 포지션이 일부 청산되는, 이른바 '숏커버' 양상이 전개됐다.
그러나 공장주문 강세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크지 않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3550선을 하향 돌파하는데 한 차례 실패한 뒤 뉴욕시장에서도 역시 이 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등 달러 강세는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고용보고서 결과를 보기 전까지 118~120엔 레인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본 달러/엔이 120선에 안착, 글로벌 증시 호조 속에 엔 매도 심리가 강하게 형성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이 기사는 3일 8시 1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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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종가 1.3605.....119.78.....163.03.....1.9982.....1.2140.....82.73
05/02 종가 1.3589.....120.13.....163.28.....1.9894.....1.2135.....82.47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시장은 전날 ISM제조업지수 강세에 따른 달러 숏커버 양상 지속되는 분위기였다. 공장주문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이런 흐름을 다소 강화한 측면은 있지만 원래 변동성이 심한 지표인만큼 그리 강력한 재료가 되지는 못했다.
앨런 러스킨(Alan Ruskin) RBS 그리니치 캐피털 수석국제전략가는 "이날 흐름은 ISM의 파급효과로 볼 수 있다"고 논평했다.
"이번 제조업지표는 달러화의 하방 모멘텀을 분쇄하는 동시에 경기 경착륙 위험도 줄이는 역할을 했다"고 그는 지적햇다.
한편 개장 전 발표된 ADP사의 민간고용보고서 결과가 6만4000개 일자리 증가 결과를 도출해 달러화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 참가자들이 주말 나올 4월 미국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가운데, 이번 민간고용 결과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9만개 정도와 일치하는 것으로 시장의 기대에 약간 미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주말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약하다면 주중반 달러강세는 약세국면의 '일시 중단'에 그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달러화는 유럽시장에서 발표된 유로존 PMI제조업지수들이 생각보다 약하게 나온 것이나 독일 실업률이 예상처럼 하락하지 않은 것에도 힘을 얻는 모양이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본 시장 참가자들이 연휴에 돌입하여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는 120.28엔까지 별 저항없이 올라서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고점 네고매물을 내놓는 일본 수출기업들이 없는 이상 엔화는 글로벌 흐름을 추종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