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은 27일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무당보 콜금리 유도목표를 기존대로 0.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발표시각이 오후 2시 7분으로 기록되어 논의가 다소 길어진 것은 금리결정이 아닌 이번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에 대한 논의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날 발표된 지표가 대부분 약했기 때문에 중기 전망에 대해 미치는 함의가 검토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당초 금융시장은 BOJ의 금리동결을 기정사실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외환시장에서는 정책발표 이전까지 엔 매도 포지션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오는 7월 참의원 선거가 지난 이후, 적어도 9월은 되어야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중이지만, 일각에서는 조기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제출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기준대출금리(舊 공정보합) 역시 기준금리를 따라 0.75%로 동결되었다.
이날 금리동결 결정은 이미 예상한 바 있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이 제한적이었으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오후들어 기록한 1만7299.37 저점에서 다소 낙폭을 줄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이 119.38엔으로 하락하는 등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유로/엔 역시 162.42엔으로 장중 고점에서 후퇴했다.
이날 일본 주요거시지표 약세로 인해 달러/엔은 장중 119.74엔까지 상승했으며, 유로/엔의 경우 162.84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익실현 및 포지션 매물이 흘러나왔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일본은행 반기 보고서와 미국 GDP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