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 자금은 4주째 순유입을 기록했다.
허재환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후반 중국 GDP 이후 대두된 긴축 우려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자금 유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자금의 흐름은 신흥시장을 비롯해 꾸준히 글로벌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신흥시장에선 EMEA를 제외한 펀드에 자금이 유입됐고, 지난주에는 자산 대비 Latin 쪽으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International 펀드도 20억 달러 이상 자금이 유입됐고, Pacific 펀드로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선진국 지역 가운데서는 미국과 일본으로는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서유럽 쪽으로는 4주 연속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펀드에선 주식형 자금이 한 주 걸러 엇갈리고 있는 반면 채권형으로는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주 AMG에 따르면, 미국 주식형으로는 자금 유입을 기록했고 채권형으로는 자금 유입 규모는 감소했으나 22주째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한편 외국인 투자가들은 아시아에서 5주째 매수우위를 보였다.
허 애널리스트는 "한국시장에선 지난 한주간 중국 급락 속에서도 매수세가 유지됐다"며 특히 "인도 물가 상승률 둔화 소식과 함께 인도 시장에 대한 순매수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 Greater China 펀드 부담 상대적 완화
동양증권은 특히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이후 자금 유입 측면에서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긴축 부담이 적은 라틴쪽으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쪽으로의 자금 유입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는 것이다.
허 애널리스트는 다만 "중국 증시의 상승 측면에서 내국인 중심의 본토 증시가 상대적으로 가팔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Greater China 펀드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 3월 이후 중국 금리 인상 이후 중국펀드 보다는 Greater China 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가 큰 상황이다.
◆ 국내 주식형 환매 진정+예탁금 급증
국내 주식형 펀드는 2주 동안 지속되었던 환매가 진정돼 주식형 자금은 3주 만에 순유입을 기록했다. 혼합형은 6주째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채권형은 단기형 중심으로 큰 폭의 자금이 유입됐다.
MMF와 예탁금은 동반 증가하는 추세다. MMF는 2주째, 예탁금은 6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동양증권은 "지난주 개인 투자가들의 차익 실현을 감안할 때 실제 자금 유입 규모는 1500 억~2000억원대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