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또 올라 전일대비 5.92포인트 상승한 1534.58로 장을 마쳤다. 다만 코스닥은 금일 0.21포인트 내린 689.95로 마감, 최근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날 증시는 변함없이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와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전일 밤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주택착공 등에 대한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국내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도 있다. 또 인텔의 실적 또한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오면서 상승세에 힘을 더해줬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인플레 우려와 함께 부동산경기 악화에 따른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가 소멸되지 않고 있어왔다. 하지만 전일 미국 지표는 이를 해소해준 분기점이 됐다. 인플레와 관련된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았고, 주택착공건수가 높게 나오면서 두 가지 재료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었다"고 설명했다.
금일 외국인의 매매패턴 또한 여전히 순풍에 돛 단듯 긍정적인 흐름이었다.
외국인은 화학, 유통, 건설, 음식료를 사들였고 기관은 보험업종을 사들였다.
다만 전기전자의 경우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등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화재의 자사주 매입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4.98% 오른 것도 주목되는 부분.
이 외에 기계, 의료정밀, 건설이 2% 이상 올랐으며, 전기전자만이 1.20%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최근 시장에선 증시 조정이 언제쯤 올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본 결과 지수가 왜 자꾸 오르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전해졌다. 어느정도 조정을 받고 가는 게 보다 건전할텐데 자꾸 오르는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중국이 지금은 돈의 힘으로 오르고 있지만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중국의 긴축정책 여부에 따라 국내증시도 조정시기를 같이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분석부장도 "국내 증시 상승세가 중국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내일 발표될 중국의 고정자산투자증가율과 GDP증가율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중국증시의 변동성 여부에 관심을 기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