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재무증권 금리 하락이나 닛케이 주가조정 등 대외여건이 좋았던 데다, 특히 30년물 국채입찰 결과가 예상보다 좋은 것이 호재였다.
이 때문에 초장기물 쪽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반면, 중단기물 쪽으로는 매물이 나오는 등 수익률 평탄화 매매가 전개됐다.
17일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bp 하락한 1.685%를 기록했고, 10년물 국채선물 6월물 가격은 0.05엔 오른 133.75엔을 나타냈다.
30년물 국채금리가 3bp 내린 2.360%, 20년물 국채금리도 3bp 하락한 2.135%에 각각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장중 2.355%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2년물 국채금리는 1bp 오른 0.830%, 5년물 국채금리가 보합인 1.235%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재무성이 12시에 실시한 30년물 국채입찰은 최저낙찰가격이 100.80엔으로 시장의 예상치(100.65~70)를 크게 웃돌았다. 응찰률은 4.26배로 최고낙찰금리를 전체 적용하는 '더치방식' 이었던 전회 입찰 때의 3.30배를 대폭 웃돌았으며, 응찰액 상한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수준이었다.
새로 발행된 30년물 국채는 낙찰결과가 나온 뒤 업체들 사이에서 평균 낙찰가격 100.86엔 보다 크게 높은 101.505엔(금리 2.340%)에 거래되기도 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초장기물에 대한 투자자수요가 강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평가하면서, 그러나 10년 금리 낙폭이 크지 않고 2년물 금리는 상승하는 등 이날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등 미국 쪽에서 나올 재료를 경계하는 모습이었다고 이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