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은 9~10일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무담보 콜금리 유도목표를 기존대로 0.50%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금융시장은 BOJ의 이 같은 금리동결을 기정사실로 생각하고 있었다.
현재 금융시장은 최소한 오는 7월 참의원 선거가 지난 이후, 적어도 9월은 되어야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번 회의부터 나카무라 세이지(中村 清次) 및 가메자키 히데토시(亀崎 英敏) 신임 정책심의위원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은 하루 히데히코, 후쿠마 도시가츠 기존 정책심의위원이 각각 임기만료로 퇴임함에 따라 지난 4일부로 새롭게 임명됐다.
이날 오후 3시 일본은행의 금융경제월보가 발표되고 후쿠이 도시히코 총재가 오후 3시 30분 이후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금리동결 결정은 이미 예상한 바 있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이 제한적이었으나, 주가는 소폭 낙폭을 줄이고 달러/엔은 119엔 위로 소폭 고개를 들면서 재료를 반영하는 양상이었다.
오히려 시장은 후쿠이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을 주목하고 있다.
정책 결정이 발표된 이후인 오후 12시 58분 현재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49.15엔, 0.28% 내린 1만 7694.61엔을 기록 중이다.
전날 큰 폭으로 상승하며 1만770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이날 오전 1만7613.15엔까지 하락하는 등 조정양상을 보였으며, 오후 거래가 개시된 이후에는 저점에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정책결정 발표 전 119엔 부근에서 추이하고 있었으며, 이 시간 현재 119.02엔에 거래됐다.
뉴욕시장에서 119.30엔으로 마감한 달러/엔은 미국이 중국을 WTO에 제소했다는 소식이 양국간의 통상 마찰로 이어지고, 나아가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속에 118.75엔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118.70엔 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119엔 선을 회복하는 중이었다.
유로/엔이 한때 159.73엔까지 급반등하는 등 오전 중 159엔 초반까지 하락흐름을 뒤집고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주목된다.
유로/달러는 1.34달러 선을 돌파한 뒤 1.3433달러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이 줄면서 1.3413달러 부근에서 추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