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499.09를 기록, 1500선이 1포인트도 안 남은 상황이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파트장은 이와 관련, "글로벌 3대 악재의 파장이 최소화됐고 외국인이 5일 연속 매수하며 수급을 개선시켰던 것이 주요 상승 배경"이라며 "조선, 기계, 철강 등 선발주자의 독주가 탄탄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하는 오 파트장의 시황 코멘트.
계속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속에 1500선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분 좋은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선 글로벌 3대 악재의 파장이 최소화된 점, 외국인이 5일 연속 매수하며 수급 개선을 주도한 점, 조선/기계/철강 등 선발주자의 독주가 탄탄하게 이어지고 있는 점, 1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이미 낮아진 점 등이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궁금한 점은 1500선 돌파와 안착이 같은 선상에서 진행되는 건지, 아니면 돌파와 안착이 별개의 이슈로 전개되는 건지에 모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우호적인 환경외에 추가적인 안전판이 확보돼야 할 것 같다.
일례로 이번 실적발표 과정에서 회사측의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1500선 돌파와 더불어 베이스캠프 형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1분기 실적 자체가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하거나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미달한다면, 주가는 1500선을 중심으로 부침을 동반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선 실적발표와 더불어 다소간의 기복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일단 1500선을 돌파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 같고, 실적발표 시즌에는 종목별로 매매전략을 달리 구사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조선/기계/건설업종 강세가 드라마틱하게 진행되고 있다. 실물투자 붐과 연동한 강력한 수주 모멘텀이 계속해서 주가 레벨-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선발주자가 워낙 강하게 상승해서 보유하고 있으면 몰라도 신규로 따라 붙기에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현 시점에서는 후발주자를 매매의 대상으로 삼는 것도 괜찮은 대안인 것 같다.
기계업종에서는 LS산전, 철강업종에서는 현대제철, 건설업종에서는 현대건설, 조선업종에서는 삼성중공업 등이 시야에 들어오는 후발주자인 것 같다. 중소형주는 데일리의 단기 투자 유망종목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잘 나가는 시장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변수는 1) 중국의 계속되는 긴축과 주가 고평가 부담, 2) 미국 소비경기 둔화 수준, 3)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 규모가 될 것 같다. 잔 파동은 있겠지만, 1500선 돌파는 장기 박스권의 상향 돌파라는 점에서 주가 레벨-업의 새로운 전진기지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