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규모 손절매도 맞물리면서 국채선물이 급락하고 금리가 급등하는 양상이다.
(이 기사는 9일 오전11시5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7일연속 3만계약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다. 추가로 2만계약정도 더 손절매도가 나올 수 있지만 오늘밤 미국 시장을 보고나서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약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재경부의 1.642조원 5년만기 국고채입찰은 전일종가보다 0.10%포인트나 높은 4.97%에 낙찰됐다. 시장금리보다도 0.03%포인트 높게 된 것이다.
응찰금액도 2.286조원으로 응찰율이 139.2%로 저조한 편이다.
금리가 상승추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더라도 박스권 하단에서 피로감을 느끼다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전환으로 수급상황이 바뀌면서 금리의 박스권 상단을 테스트하는 국면으로 전환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이 나온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리가 상승추세로 전환된 것은 아닐지 몰라도 시장심리가 전반적으로 약해져 있고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어디까지 더 진행될지 모르기 때문에 금리는 당분간 박스권 상단을 테스트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이 120일 이동평균선 하향돌파로 손절매도 구간으로 접어듦에 따라 국채선물 순매도가 2만계약정도 더 나올 수도 있지만 오늘밤 미국장을 보고나서 추가매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9일 오전장 마감무렵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6호)는 전일보다 0.08%포인트 오른 4.91%,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1호)는 0.10%포인트 상승한 4.97%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비 27틱 떨어진 108.38까지 떨어진 후 108.42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