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의 영국군 포로 석방계획이 전해지면서 하락한 국제유가와 추가 상승에 성공한 미국증시가 호재성 재료로 작용하였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제지표들로 인해 간밤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하락세로 뉴욕시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0.3% 감소했던 1월에 비해 대폭 증가한 3.9%를 기록한 독일의 2월중 공장재 수주액이 유로존의 견실한 경제상황을 대변하면서 ECB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 유로화 강세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 3월 ISM 비제조업 지수가 52.4로 시장의 기대치 55.0에 크게 미달한 데다 2월중 공장재수주액도 1.0% 증가에 그쳐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재차 강화되면서 간밤 주요통화대비 하락세를 보인 미 달러화의 영향으로 금일 원화환율은 최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대비 소폭 마이너스권에서 출발할 것이 예상되나 전일 확인된 935원선의 견고한 지지력을 깨고 동 수준을 크게 밑돌 정도의 하락강도를 보이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된다.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절대 수준이 낮아지면서 매물출회가 잦아든 반면 저가 인식에 따라 유입되고 있는 매수세가 하방 리스크를 줄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 다만 아시아 증시의 호조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국내증시로 외국인 투자가들의 자금유입이 꾸준하게 이어진다면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과 함께 달러-원의 점진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 생각된다. 전일 3,900억원을 상회하는 순매수세로 국내증시의 상승을 견인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추가적인 자금유입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강도는 약화될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증시의 호조와 한미 FTA체결과 같은 호재성 재료를 바탕으로 매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 간밤 발표된 ADP 고용보고서 내용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명일 발표될 3월중 미국의 노동지표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가 훼손된 것도 달러화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 금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33.5∼93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