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수출 전년동월비 14.0% 증가 : 3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14.0% 증가한 306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해, 14개월 연속 두 자리 수의 증가세를 이어갔음. 조업일수가 반영된 일 평균 수출액 역시 13.0억 달러(16.5%)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로 증가. 수입은 전년동월비 12.1% 증가한 290억 9,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5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이로써 1/4분기 수출은 주력수출품 호조 및 지난해 1/4분기의 낮은 실적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비 15.0% 증가한 849억 8,000만 달러를 기록. 1/4분기 수출은 당초 우려와 달리 수출지역의 다변화 영향으로 지난해(14.4%)보다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
-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급증 : 3월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증가율이 둔화됐지만, 중국 및 ASEAN, EU로의 수출이 두 자리 수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품목별로는 LCD패널이 30.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반도체가 20.4%, 자동차부품이 21.7%, 철강제품이 20.6%, 석유화학이 28.9% 증가. 반면 컴퓨터, 섬유류, 가전 등은 해외생산이 확대되면서 감소했음. 한편 수입은 원화절상에 따른 수입가격 하락으로 자본재 수입이 확대된 반면 원자재 및 소비재는 에너지 수입감소와 소비심리회복 지연 등의 요인으로 증가율이 둔화.
- 수출 전망치 유지 : 2007년 수출은 2006년에 비해 10.4% 증가한 3,6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 1/4분기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 경기둔화 및 중국의 긴축정책, 원/엔 환율 하락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수출전망이 그리 밝지 만은 않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 미국 경기둔화 및 원/엔 환율 하락이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듯 : 1/4분기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향후 전망이 그리 밝은 편은 아닌 것으로 판단.
- 첫째, 원/엔 환율 하락이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일본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고, 경기 및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엔/달러 환율이 완만하게나마 상승할 것으로 예상. 반면 원/달러 환율은 무역수지 흑자 폭이 확대되고 글로벌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완만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일본으로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특히 일본과의 경쟁관계가 심한 자동차, 반도체 등의 수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 둘째, 미국으로의 수출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 대미 수출비중이 줄어들고 있지만, 다른 나라를 통한 수출을 감안할 때 여전히 실제적인 수출비중은 매우 높음. 미국의 주택경기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조업 및 고용의 둔화세가 결국 소비지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음. 또한 중국의 추가적인 긴축정책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1/4분기 이후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 역시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결국 지난해 2/4분기 수출증가율이 높았고 향후 글로벌 경기둔화, 원/엔 환율 하락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2/4분기 수출증가율은 1/4분기(15.0%)보다 둔화된 10.0% 전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