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FTA는 추가적인 시장 확대 가능성 차원에서 긍정적
지난 2006년말 기준 현대-기아차 그룹은 약 120만대 규모의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는 7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한 반면, 약 1,650만대 규모의 미국 시장에서는 5%
수준에 그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임. 특히, 약 300만대 규모를 갖는 픽
업 시장에서는 단 한대의 판매량도 기록하고 있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금번 FTA
를 통한 중장기 시장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임. 단기적으로
는, 지난해 3,000cc 이하 차종의 미국 수출 물량을 기준으로 할 때, 금번 FTA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는 각각 861억원, 676억원의 수익율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2,000cc 이상 차종의 특소세율이 3년내 5%로 줄어들 경우, 추가로 각각 5,100억원, 2,190억원 규모의 수익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임.
■ 빨라야 내년도 상반기 현실화/수입차 공세는 또 다른 중장기 과제
그러나, 금번 한미 FTA 효과는 세부 협상안에 대한 평가 및 국회 인준 과정이 남아있는 점을 고려할 때, 빨라야 내년 상반기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임. 특히, 과거 한-칠레 FTA 및 북미 NAFTA 체결 사례를 고려할 때, 정파간 이해관계 및 연말 대선구도 등과 맞물려 자칫 협상 발효 시점이 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임. 아울러, 양측 합의안대로 향후 3년내 2,000cc 이상 차종의 특소세율이 현행 10%에서 5%로 낮추어질 경우, 동급 배기량의 전체 수입차 가격 역시 특소세교육세(특소세×30%) 및 부가세(공장도가+특소세+특소세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내용을 포함해 약 7% 수준의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의 수입차 내수 점유율 급증 추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또 다른 중장기 과제가 될 수 있을 것임.
■ 아직 풀리지 않은 노사 갈등 구도 고려 시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는 금물
따라서, 금번 FTA는 국내 완성차 업체에게 중장기적인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1)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망할 필요가 있는 동시에 2) 추가로 넘어서야 할 과제 역시 함께 안고 있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는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임. 특히, 금년도 임단협을 앞두고 있는 현대차의 경우, 생산 라인간 물량 조정과 관련된 이슈로 노사 갈등 국면이 조기에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임. 종합할 때, 현대차 (005380, BUY, TP82,000원) 및 기아차(000270, HOLD, TP14,000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전략 수립은 2/4분기 이후가 적절할 것이란 기존 투자의견과 함께, 뚜렷한 실적 개선 추이를 기록중인 쌍용차(003620, BUY, TP8,500원)에 대한 상반기 업종 Top-pick 의견을 지속 유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