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450선을 회복했다.
중형주쪽으로 윈도드레싱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중국증시가 전고점을 연이어 경신, 탄력을 더해줬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21포인트 올라 1450선에 올라섰고, 코스닥은 8.55포인트 상승해 640선에 재안착했다.
전일 벤 버냉키의장의 인플레 우려 발언으로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국내증시는 중국이 상승하면서 반등 탄력을 받았다.
또 분기말 기관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윈도드레싱 효과가 중형주쪽으로 확산된 것도 특징적이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양경식 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분기말 윈도드레싱 효과가 있었고 연기금의 연속적인 매수세가 시장을 받춰졌다"며 "특히 어닝시즌을 앞두고 미국은 좋아졌다 나빠지는 분위기고, 국내는 나빠졌다 개선되는 국면이어서 비교적 글로벌 증시와 차별화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동 한국증권 주식운용본부장은 "IT 등 시총이 큰 업종 대표주의 개선조짐이 없으니 저평가 자산주 등의 중형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형주는 자금이 일부만 몰려도 큰 폭의 반등이 있다보니 임팩트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중국증시의 상승도 빼놓을 수 없는 금일 국내증시 상승 배경.
김 본부장은 "일부 중형주에 윈도드레싱효과가 나타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국이 오르면서 국내시장도 동반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외국인 선물이나 중국 일본 등 주변시장에 따라 눈치보기 장세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전일 외국인이 선물 80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빠뜨렸던 증시가 금일 6000계약 가까이 순매수 전환하면서 수급구조를 개선시켰듯 외인 선물 패턴에 따른 증시 변동성이 여전한 상황인 것이다.
한편 금일 시장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최근 불안한 글로벌증시와 현격한 차별화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국 미국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추가상승을 위한 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어서 오늘 상승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