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여 전년동월비 -0.4%를 기록했지만, 생산지표를 제외한 소비와 투자, 출하 및 재고는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비의 경우 1~2월 평균이 7.3%를 기록하여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경기종합지수의 반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 2개월 연속으로 경기종합지수가 둔화됨에 따라 경기 비관론을 크게 했으나,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다시 상승세로 반전함에 따라 올해 상저하고의 경기흐름 전망이 유효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채권시장은 국내경제의 둔화 우려 속에 최근 대외 불확실성의 증가로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경기지표의 개선이 지속되면서 이러한 앞서간 시장의 기대가 조정받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경기회복세가 미약하여 금리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최근 3~5년물 위주의 강세로 인해 U자형으로 왜곡된 수익률 곡선은 정상화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바벨 포지션을 통해 방어적인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