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2월 신규주택판매 규모가 급감양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엔은 오히려 지난 주말보다 소폭 올랐다.
외환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택지표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미 금융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반영했을 뿐 아니라, 당장은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과도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7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강보합 수준인 118.10엔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유로/달러가 1.3328달러 수준의 보합권에서 정체한 가운데, 157엔 후반까지 올랐던 유로/엔이 상승 폭을 꾸준히 줄이고 있어 눈에 띈다.
일부 전문가들은 28일부터 기말 유로채 상환 일정이 도래해 일시적이나마 유로/엔이 하락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제출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일본은행(BOJ) 금리동결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활발해지는 조짐인데다 , 해외투자 펀드의 엔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아래 쪽은 막히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은 118.35엔까지 올랐지만 118.50엔 부근에 포진한 수출기업들의 네고매물에 밀렸다.
외환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엔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으나, 글로벌 증시 조정이 어느 정도 완료된 것으로 보이고 금리격차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전망 하에 엔 캐리 트레이드가 재개될 조짐이 있어 시장이 이런 변화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