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M&A 재료와 아시아 등 해외시장의 연일 상승세가 도움이 된 가운데, 생각보다 강력하게 나온 주택착공 지표가 일부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시된 상황에서 수요일 결정을 기다리는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뉴욕거래소의 상승 하락 종목 비율은 5대 2, 나스닥시장의 경우 약 2대 1 수준이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DJIA: 12288.10(+61.93, +0.51%)
- 나스닥: 2408.21(+13.80, +0.58%)
- S&P500: 1410.94(+8.88, +0.63%)
장 초반 시장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FOMC 재료에 눌린 듯 보합권을 등락하는 약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전 10시 상무부가 지난 2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전월대비 9.0%나 증가한 152만5000호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시장에 힘이 됐다.
다만 이번 결과는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건축허가건수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아 호재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혼조' 지표로 부르는 것이 적절해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시장이 연준의 정책결정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버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며, 주로 해외시장의 상승소식과 M&A 호재 그리고 주택착공 규모의 급증 소식을 매수재료로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FOMC는 금리를 5.25%에서 동결할 것이란 판단이 다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책성명서 기조가 다소 바뀌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제출하고 있기도 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평가에 우려의 시각을 도입하는 식으로 기조를 완화할 것이라고 보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인플레 관련 우려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전체적인 의견으로 보면 지금 연준이 정책성명서의 기조를 바꾸거나 시장에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식으로 위험을 자초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아처 다니엘스 미드랜드(Acher Daniels Midland)사는 LBO 관련 소문이 퍼지면서 활발한 거래를 수반, 주가가 2.9% 올랐다.
어플리에이티드 컴퓨터 서비스(Affiliated Computer Services)는 다윈 디즌(Darwin Deason)과 사모펀드 서베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 등이 이끄는 그룹으로부터 인수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17%나 급등했다.
어크레디티드 홈 렌더스(Accredited Home Lenders Holding)는 패럴른 캐피털 매니지먼트(Farallon Capital Management)사로부터 5년만기의 2억달러 차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0% 올랐다. 동종 업체인 프리몬트 제너럴(Fremont General)의 주가도 8.8% 상승했다.
한편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경고를 내놓은 핼리버튼(Halliburton)사는 가장 많은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주가가 5.9% 하락했다.
블록버스터(Blockbuster)는 회장 겸 사장인 조지프 앤티오코(Joseph Antioco)가 연말에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3.5% 내렸다.
모토로라(Motorola)사는 칼 아이칸(Carl Icahn)의 이사회 진입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가 2.9%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램버스(Rambus)사의 경우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과거 일부 기술로부터 로열티를 받아도 상관없다는 의견을 제출한 덕분에 6.2%나 올랐다.
이날 서부텍사스유(WTI) 근월물 가격은 14센트 오른 배럴당 56.73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