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G카드 노동조합은 "주총에 참석한 것은 LG카드가 올 영업계획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주자격으로 질의하고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성민 노조 사무처장은 "처음부터 발언권을 주었으면 전혀 문제가 될 사항이 아니었다"며 "대한민국 어느 회사 주총을 가더라도 주주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는 주총은 없다"고 설명했다.
LG카드 노조는 신한지주 주총에 참석했던 재일교포들에게 신한지주의 발전이 곧 고국의 발전이라 믿으며 살아온 주주들이 씁쓸한 마음으로 일본으로 돌아가실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신 처장은 "그분들은 타국땅 일본에서 온갖 서러움을 참아내며 모은 재산을 신한지주에 투자했을 것"이라며 "이들은 신한지주의 발전을 위해 충언을 아끼지 않은 우리의 마음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카드 노조는 신한지주 경영진이 LG카드 경영진을 방패삼아 대화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주장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처장은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한지주 계열사로 제대로 된 자리를 잡고 지속성장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얘기 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은 신한지주 경영진의 태도가 신한지주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답답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신한지주 주총에서는 LG카드 황원섭 노조위원장 등 LG카드 직원 5명이 주주 자격으로 주총에 참석해 신한지주 경영진의 LG카드의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과정에서 신한지주측이 이들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아 고성이 오가는 등 주주들간의 실강이로 한때 주총이 중단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