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와 주가 반등 영향으로 약세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롱포지션 롤오버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 기사는 15일 15시5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롤오버외에 거래가 많지 않았으며 금리의 움직임도 크지 않은 채 기술적으로 대응하는 거래만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3년국고채 4.80%를 박스권 하단부로 인식, 현 레벨에서 추가 매수는 힘들고 약세 요인도 없어 움직임이 제한됐다.
다만 장막판에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보합선으로 회귀했다.
외국인들의 롤오버는 전일과 오늘 3만계약 가량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오전부터 외국계은행과 외국인이 장외시장에서 협의거래를 진행, 롤오버가 상당량 진행됐다.
외인들은 국채선물 7만계약 가량의 순매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롤오버 진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전히 현물시장이 선물시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장막판 선물 고평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국채선물 원월물의 이론가와 지표물의 시장금리가 괴리를 보이면서 국채선물 근월물을 매도하고 현물 2006-6호와 2006-4호를 매수하는 기관이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특별한 거래없이 저가매수 심리가 강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롤오버를 관망하는 움직임이 강했다. 단기금리 하방경직성이 커 대외호재에 금리만 박스권에 갇힌 지루한 매매만 반복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몰라 시장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미국도 저가매수가 팽배해 매수압력을 받는 상태에서 미국 FOMC의 스탠스가 중립으로 나타난다면 금리인하 랠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14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과 보합인 4.81%, 5년만기국고채수익률도 전일과 보합인 4.82%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4.95%에 마감, 5년과 10년 금리차이는 13bp로 전일보다 1bp벌어졌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8.66로 장을 마쳤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과 보합인 108.78이었으며, 거래량은 각각 6만4367계약과 5만2600계약을 나타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169계약, 투신사가 512계약, 기타법인 162계약, 개인 126계약, 선물사 90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사는 2946계약, 은행은 722계약, 보험사는 391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이 방향성 없이 미국 시장에 연동한 움직임을 반복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추가로 금리가 하락하려면 미국이나 국내에 강한 모멘텀이 있어야 하는데 선물 결제나 끝나야 어떤 방향성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