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는 유로존의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출해 눈길을 끌었으나, 자신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장 필립 코티(Jean-Phillipe Cotis)는 13일 'G3 경제전망: 중간평가'를 발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경기 회복이 주로 수출과 제조업 설비투자에 의존하고 있고, 가계의 기여가 상대적으로 작다"며, "일본 당국의 유일한 해법은 금융시장에 리스크를 창출하더라도 금리를 매우 낮게 유지하여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는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14일 12시 1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금융시장에 리스크를 창출하더라도'란 표현은 일본의 저금리 유지로 인해 외환시장의 캐리트레이드가 지속되고, 이런 위험 포지션이 급격히 청산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을 감안한 발언으로 판단된다.
그 같은 리스크를 알고 있지만 일본 당국으로서는 저금리와 엔 약세를 유지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을 것이란 얘기다.
그는 또 G3 주요국의 금리수준이 "적절한 수준"이며, "인플레율과 같은 상황이 잘 제어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유로존의 경우도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그는 그렇다고 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사이클의 방향까지 틀어야 된다고 보는 것은 아니라며, "금리를 인하하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티는 중국경제가 경기과열 위험에 직면한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주된 문제점은 최근 수년간 단행된 투자활력에 기초한 경기호황을 계속 지속할 수 있는지 여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보기에 중국경제는 과열 위험에 처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문제는 자원배분, 즉 잘못된 곳에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한 위험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에서의 투자가 시장의 요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로 정치적 고려에 의해 지역적 안분 등을 감안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