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문제가 다른 부문까지 확산될 조짐은 없지만, 아직 완전하게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친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스턴 총재는 9일 제1회 미국통화정책포럼에 참석, 금융기관과 제도 그리고 시장의 확산이 가져다 주는 장점은 일단 인정된다고 말했다. 자본조달의 다변화가 개선되고 은행의 리스크 선택 가능성이 상당히 유연하게 될 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경쟁에 따른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은행들이 안전자산을 처분하고 나면 재무구조가 좀 더 위험해질 수 있고, 부외 거래활동이 증가하고 어떤 상품수단과 시장들 내의 거래 의존도가 높아지게 되면, 대형기관들의 관리와 평가가 점점 어려워지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스턴 총재는 비록 헤지펀드 산업과 신용 파생상품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규제당국은 상업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에 비해 대형 상업은행의 시스템 리스크가 줄어들었다는 주장에 대해 논박하면서, "한 두개 대형 복합 상업은행이 시스템 전반의 위기를 몰고 올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금융시장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런 우려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스턴 총재는 규제당국이 단순히 거래상대방인 대형은행에 대해 감독하는 것만므로는 헤지펀드에 대해서 충분한 규율을 부과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형은행들이 충분한 시장의 규율에 직면하지 않은 이상 우리는 이들 은행이 일사분란하게 시스템 외부의 과도한 리스크를 수용하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이 같은 우려의 배경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스턴 총재는 자본시장의 개방으로 인해 연준이 외국인들이 미국 달러자산을 더 사도록 금리를 좀 더 많이 올릴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런 견해는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내 경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의 적절한 수준이나 잠재적인 변화가능성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국제적인 채널이 추가되면 분석이 더 복잡하게 되기는 하지만, 불확실성은 원래부터 크게 존재해 온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